부산시 "엑스포 드림원정대, 8박 9일 전국 순회 성료"

지난달 29일 드림원정대가 대구에서 엑스포 유치 홍보를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한 엑스포 드림원정대가 7일 8박 9일간의 전국 순회를 마쳤다.

드림원정대는 지난달 29일 오전 부산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영상·음향 시설을 갖춘 전용트럭으로 대구 광주, 순천,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각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산시는 '소 원(So One) 트리' 만들기, 엑스포 OX퀴즈, 응원송 플래시몹, 부산 대표 커피 '모모스커피' 케이터링 등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현장마다 시민의 큰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각 지역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유치 기원 소원지를 붙인 소 원트리는 5000여 명의 소원지로 가득 채워지기도 했다.

지난 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엑스포 홍보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함께 춤을 추며 엄지를 치켜드는 등 호응했다.

드림원정대를 이끈 부산시 뉴미디어담당관실 관계자는 “참여 시민 다수가 부산의 엑스포 유치 도전에 신뢰의 메시지를 전하고 응원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역 참여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끝까지 완주하는 힘이 됐고 원정대로 모인 전 국민의 유치 열망에 부응해 유치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