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양과 질' 모두 챙긴 벤츠 성동 서비스센터 가보니

박찬규 기자 2023. 4. 7.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성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한성자동차가 지난 6일 진행한 미디어 투어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의 넋두리다.

센터의 엄청난 규모는 물론 각종 첨단 시설과 수준 높은 정비인력까지 모두 갖춘 곳을 체험하자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한성자동차의 서비스 철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센터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곳은 국내 유일 풀만 전용 수리 가능 서비스센터로 '마이바흐 풀만' 전용 장비도 갖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포] 2022년 8월 국내 최대규모로 전기차부터 고성능 AMG, 플래그십 마이바흐까지 전담팀 구성
메르세데스-벤츠 성동 서비스센터 전경/사진=박찬규 기자
"여기 정말 좋네요. 벤츠 사고 싶네요…"

메르세데스-벤츠의 성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한성자동차가 지난 6일 진행한 미디어 투어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의 넋두리다. 센터의 엄청난 규모는 물론 각종 첨단 시설과 수준 높은 정비인력까지 모두 갖춘 곳을 체험하자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이다.

멀리서도 보일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성동 서비스센터는 2022년 8월 국내 최대규모로 세워졌다. 출입구에서부터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미래지향적 디지털 서비스와 EQ 전기차부터 AMG, 마이바흐 등 고성능 차종의 전담 팀이 특별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센터 관계자의 설명.

성동 서비스센터는 지상 8층 지하 3층 총 11개 층으로 구성되며 2023년 4월 기준 45개 일반수리, 35개 사고 수리 워크베이를 갖췄다.

이날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한성자동차의 서비스 철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센터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성동 서비스센터 3층 마이바흐와 AMG 존 /사진=박찬규 기자
센터 투어는 3층 AMG와 마이바흐 존부터 시작됐다. 성동 센터의 핵심이기도 한 곳이어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자동차를 들어올리는 '리프트' 장비가 일반적인 것과 달랐다. 보통은 3~4톤 리프트를 설치하지만 이곳에서는 무려 6.5톤 리프트 2대를 갖췄다.

마이바흐 풀만 리무진 등 3.5톤에 달하는 방탄차나 G바겐 등 무거운 차종을 수리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국내 유일 풀만 전용 수리 가능 서비스센터로 '마이바흐 풀만' 전용 장비도 갖췄다.

고성능 AMG 브랜드 차종도 전담 인력과 장비가 배치된다. AMG 엑스퍼트 특성화 교육 완료한 테크니션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AMG 엔진 전담부서도 운영하며 고난도 정비에 대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성동 서비스센터의 전기차 정비 공간인 EQ 존/사진=박찬규 기자
다음은 2층 EQ 존을 둘러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 차종의 수리를 담당하는 곳으로 EQ전용 최신 장비와 안전 공구를 갖췄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성능을 체크하고 여러 안전모듈을 통해 최적화된 환경에서 작업자가 작업하도록 했다. 전기차 고전압 계통의 정비가 가능한 'EQ 엑스퍼트' 특성화 교육 완료한 테크니션도 4명이 있다.

민감할 수밖에 없는 전기적 문제에 대한 안전조치와 초기 모터 진단에 대한 기술을 보유해 전기차 정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성동 서비스센터 도장 존 /사진=박찬규 기자
다음은 7층으로 올라가서 차체 도장 존을 살폈다. 6개 룸이 보였는데 2개의 도장 부스와 4개 샌딩 부스였다. 최첨단 도장 부스와 균일한 조색시스템을 통해 가장 원색에 가까운 품질을 구현한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말이다.
이곳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인증 QPS(도장 전문가) 자격자들이 근무한다. 독일 화학회사인 BASF(바스프)사의 인증 교육프로그램도 수료했다.
알루미늄 용접 기술을 갖춘 작업자가 근무하며, 대형 사고 차를 복원하는 노하우가 많다고 한다. /사진=박찬규 기자
다임러 차종의 100여개 컬러의 조색과 도장 기술을 통해 신차와 가까운 컬러를 만들어낸다. 특히 새로 색을 칠한 곳과 기존 칠의 색이 다른 정도를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5층 카올라이너 현장을 둘러봤다. 최첨단 3D 계측장비를 통해 사고로 찌그러진 부분을 정확한 수치로 확인하면서 형태를 잡는다.

특히 국내 2명 중 1명의 알루미늄용접 기술자가 근무하는 만큼 대형사고를 겪은 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신차에 가까운 품질을 제공하는 복원 기술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