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0주년' EPL 시즌 총정리...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클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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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슈퍼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과연 단일 시즌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대단했던 팀은 어딜까.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EPL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맨체스터 시티, 유로파리그(UE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3개 대회 모두 우승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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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전 세계 슈퍼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과연 단일 시즌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대단했던 팀은 어딜까.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EPL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맨체스터 시티, 유로파리그(UE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3개 대회 모두 우승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2022-23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지금이 과연 EPL 역대 최고의 시즌일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평가를 매겼다.
기준은 꽤 구체적이었다. 우승팀의 자질(1~5점), 준우승팀의 수준(1~3점), 우승 레이스의 치열함(1~5점), 유럽대항전 무대 성적(1~5점), 강등권 경쟁(1~3점), 우승권 경쟁(1~5점), 보너스 포인트(최대 4점)까지 최대 30점이 기준이다. 'ESPN'은 EPL 출범 이래 1992-93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를 평가하여 챔피언들을 나열했다.
1위는 2011-12시즌 맨체스터 시티(26점)다. 지금도 회자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93분 20초' 극장골로 달성한 우승이다. 당시 맨시티는 최종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철천지원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는 2018-19시즌 리버풀과 2021-22시즌 맨시티(이상 25점)이 차지했다. 먼저 리버풀은 UCL 우승이 결정적이었다. 'ESPN'은 당시 UCL 결승에서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 UEL 결승에서 첼시와 아스널이 격돌한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맨시티의 경우 승점 1점 차로 리버풀을 따돌리며 챔피언에 오른 것이 감안됐다.
맨유도 높은 순위에 포함됐다. 리그와 UCL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2007-08시즌(24점)이 4위, 리버풀과 첼시를 따돌리고 리그 2연패를 달성했던 2008-09시즌(22점)이 5위다. 비슷한 시기 2006-07시즌(21점) 또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왕좌에 올랐던 첼시(2004-05시즌, 21점, 공동 6위), 앨런 시어러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달렸던 블랙번(1994-95시즌, 18점, 공동 13위), 아직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무패 우승의 아스널(2003-04시즌, 17점, 공동 16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동화 같았던 레스터 시티(2015-16시즌, 16점, 공동 19위) 등이 함께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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