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치가 바이아웃 금액 초과…나폴리는 연봉 제한'→김민재 잔류 어렵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를 잔류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판타칼치오는 6일(현지시간)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바이아웃 금액을 초과하며 급등했다. 프리미어리그 3개 클럽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해 영입하는 것을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후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조기 이별을 막아내고 재계약을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했을 것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스팔레티 감독과 함께 많이 성장했다'면서도 '나폴리의 연봉 상한선이 400만유로(약 58억원)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나폴리가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경기 당 1골 이하의 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6일 '맨유는 3900만파운드(약 642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설정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이후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 '맨유, 리버풀, 토트넘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는 유럽 클럽 중 하나다. 토트넘은 김민재의 대표팀 동료 손흥민이 있어 영입 경쟁에서 약간의 이점이 있지만 리버풀, 맨유, 파리생제르망(PSG),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 경쟁에 합류하면서 김민재에게는 많은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