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상승... 나스닥 0.76%↑

김민소 기자 2023. 4. 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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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되는 3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번 주에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둔화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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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시장 둔화 조짐 보여
“금리인상 중단되나” 기대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보고서는 오는 7일 ‘성 금요일’로 휴장하는 동안 발표된다. 때문에 주식시장은 비농업 고용 지표에 바로 반응할 수 없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시장이 어느 정도 둔화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곧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01%) 상승한 3만3485.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포인트(0.36%) 상승한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0.76%) 오른 1만2087.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되는 3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번 주에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둔화됐다. 이에 비농업 고용 지표 역시 이전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월 31만1000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의 경우 3.6%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명대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8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0만명)를 웃돌았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지난해 3월보다는 319% 증가했다. 1분기 감원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처럼 고용 지표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곧 중단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면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대 상승했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주식도 3%대 올랐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샌프란시스코, 웨스턴 얼라이언스뱅코프 등 몇몇 은행주들도 괜찮은 흐름을 보였다.

코스트코 주가는 월간 동일 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2%대 하락했다.

업종 지수별로는 금융,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올랐다. 에너지, 산업, 소재 관련 지수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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