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OST 스타' 엘리 굴딩 "K팝은 '어나더 레벨'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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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춤, 팬덤, 제작 과정을 보면 굉장히 놀라곤 해요. K팝이라는 장르 자체가 '어나더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팝스타 엘리 굴딩은 최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많은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싶다"며 웃었다.
굴딩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영화 '어바웃타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하우 롱 윌 아이 러브 유'(How Long Will I Love You) 등 다수의 영화 OST를 불러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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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K팝의 춤, 팬덤, 제작 과정을 보면 굉장히 놀라곤 해요. K팝이라는 장르 자체가 '어나더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팝스타 엘리 굴딩은 최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많은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2019년 걸그룹 레드벨벳과 '클로즈 투 미'(Close To Me)를 함께 부르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굴딩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영화 '어바웃타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하우 롱 윌 아이 러브 유'(How Long Will I Love You) 등 다수의 영화 OST를 불러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또한 2020년 7월 발매한 '브라이티스트 블루'(Brightest Blue)를 포함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 음반만 3개를 보유하는 등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굴딩이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어 댄 헤븐'(Higher Than Heaven)은 전작 '브라이티스트 블루' 이후 2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고요한 물속에 평화롭게 잠겨 있는 굴딩의 모습으로 음반 표지를 꾸며 '천국 그 너머'라는 의미의 음반 명을 표현했다.
굴딩은 "물에 잠겨 있을 때는 평화로운 기쁨이 느껴진다"며 "천국보다도 더 좋은 어딘가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굴딩은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두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사람들을 위로하는 밝은 음악 16곡으로 음반을 채웠다. 이 세계의 수많은 문제점의 해답은 오직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사랑이 가득 찬 세상, 고통과 실연의 아픔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면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굴딩이 수록곡 중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노래는 음반과 동명의 7번 트랙 '하이어 댄 헤븐'이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드라이브하거나 산책할 때 느끼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행복감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신보를 내놓은 굴딩은 내년에는 꼭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2018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진행하며 한 차례 한국 팬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공연하다 보면 관중의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 굉장히 노력해야 할 때가 있지만, 한국 공연은 모두가 나를 정말로 좋아해 주고 사랑해줬다"고 돌아봤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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