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국내 최초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설치

김용태 2023. 4. 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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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남구 상개동에 국내 최초로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시는 7일 상개화물자동차휴게소에서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승용차도 충전할 수 있으며, 시간당 5대만 충전할 수 있는 일반 수소충전소와 달리 이곳은 2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 개선 효과와 수소시대 마중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이번 충전소 설치를 시작으로 핵심 수소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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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도 충전 가능, 시간당 20대까지…"환경개선,수소시대 마중물"
7일 울산시 남구 상개화물자동차휴게소에서 열린 '울산 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상헌 국회의원, 강주엽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 장호준 SK에너지 전무 등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가 남구 상개동에 국내 최초로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시는 7일 상개화물자동차휴게소에서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 충전소는 국비 40억원과 시비 17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했다.

충전 규모는 시간당 80㎏급이다.

특히 이 충전소는 기존 차량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던 방식 대신 도심 내 공급 배관으로 직접 수소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배관을 통해 지속해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어 충전소 처리 능력이 대폭 증가해 하루 화물차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승용차도 충전할 수 있으며, 시간당 5대만 충전할 수 있는 일반 수소충전소와 달리 이곳은 2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 개선 효과와 수소시대 마중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이번 충전소 설치를 시작으로 핵심 수소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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