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힘’ 마소·구글 선방에 나스닥지수 반등 마감 [월가월부]
대형주 선호·AI경쟁 기대에
마소2.6%·알파벳 3.8%상승
피차이 “바드·구글엔진 통합”
오는 7일 ‘부활절 기념’ 휴장
6일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각각 0.36%, 0.72% 올라섰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6% 하락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4% 떨어져 약보합세였습니다.
특히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경우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인터뷰에서 “대화형 AI(알파벳 ‘바드’) 기능을 구글 검색 엔진과 통합할 계획”이며 “AI 기술과 관련해 기회가 이전보다 더 넓어졌다”고 말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습니다. 피차이 CEO는 지메일 등 구글의 다른 서비스에도 AI 기능을 추가하는 식의 변화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밖에 투자자들은 노동부가 오는 7일 발표할 ‘3월 일자리 보고서’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눈여겨봐야할 지점을 세 개 꼽는다면 첫째 월간 일자리 증가 수, 둘째 실업률, 셋째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입니다. 지난 5일 기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집계를 보면 시장 전문가들은 3월 미국 일자리가 총 24만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2월(31만1000개)이나 1월(50만4000개)에 비해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실업률은 3.6% 선을 꾸준히 유지하는 한편 시간당 평균 임금 연간 상승률이 4.3%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2월 임금 상승률(4.6%)보다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주요 국채 가격이 떨어진 결과 수익률이 상승했습니다. 이날 미국 재무부 집계를 보면 대표적인 단기물인 3개월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5bp(=0.05%p) 오른 4.91%, 기준 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오른 3.82% 에 마감했습니다. ‘시중 장기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3.30% 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같은 날 미국 달러화가 강보합세로 거래됐습니다. 6대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5시 14분 기준 0.05% 오른 101.90 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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