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 30년 만의 저성장기 온다" 경고

김종원 기자 2023. 4. 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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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앞으로 5년 동안 세계 경제가 30년 만에 가장 취약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제 통화기금, IMF는 연례행사인 춘계 총회를 앞두고 앞으로 5년간의 세계 경제 성장률이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가 앞으로 5년간 3% 수준의 성장률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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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앞으로 5년 동안 세계 경제가 30년 만에 가장 취약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고금리 정책으로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 통화기금, IMF는 연례행사인 춘계 총회를 앞두고 앞으로 5년간의 세계 경제 성장률이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가 앞으로 5년간 3% 수준의 성장률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IMF 총재 :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경제 성장률 전망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기 이전 10년간의 세계 경제 성장률 평균인 3.8%를 한참 밑도는 수치입니다.]

향후 경제 성장 전망이 역사적으로 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긴축 정책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IMF 총재 : 선진국의 90%가 경기 둔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고금리가 수요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갈등이 결국 교역을 위축시키면서 세계 총생산, GDP가 최대 7%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정책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은행 파산 사태 등 금융권의 불안정도 경제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내다봤습니다.

IMF는 이러한 세계 경제 성장 위축이 결국 선진국보다는 저소득 국가에게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세계 빈곤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성훈)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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