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연다
[편집자주]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수입차 판매 3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전동화 전략을 이어가며 판매 및 정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그에 걸맞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우디는 확장된 영역에서 고객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첫 한국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우디코리아의 전략을 살피고, 플래그십모델의 시승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체험했다.
①'소통' 강조한 한국인 CEO가 시장 '신뢰' 이끈다
②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연다
③[시승기] 회장님 車로 손색없는 럭셔리 세단
아우디코리아가 전동화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 알리기에 나선다. 아우디 독일 본사가 추진 중인 전동화 전략 'e-로드맵'을 바탕으로 국내서도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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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현재 국내에서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 점을 강조한다. 소비자 선택권이 크게 늘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 2020년 7월 국내 처음 선보인 ▲e-트론 55 콰트로를 시작으로 ▲e-트론 스포트백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 등 SUV는 물론 고성능 스포츠카와 콤팩트 세그먼트까지 다양한 순수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전동화에 앞장서고 있다.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A7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A7 PHEV'도 추가한다. 순수전기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다양하게 접근 가능한 전동화 모델 라인업 구축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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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집중하는 건 고전압 배터리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BCC)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총 14곳의 고전압 배터리 서비스센터를 확보할 계획으로 전국 주요 도시와 거점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전동화 모델의 수리 및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2023년 1월 기준 총 86명의 전기차 수리 인력(HVT, High Voltage Technician)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6명은 고전압 배터리 셀 모듈과 관련 컨트롤러 수리 및 고전압 차종과 관련된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지휘할 수 있는 고전압 전문가(HVE, High Voltage Expert)다. 전문 서비스 인력은 HVT 158명, HVE는 28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시티 몰 콘셉트 스토어를 2023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며 "아우디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손쉽게 시승과 제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브랜드와 고객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대한민국도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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