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포터→램파드' 한 시즌 세 감독 첼시, '유종의 미' 가능할까

하근수 기자 2023. 4. 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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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친정팀으로 돌아온 램파드 감독은 "이곳은 내 클럽이기 때문에 쉬운 결정이었다. 첼시를 떠난 다음 다른 커리어를 보냈지만 시즌 종료까지 팀을 도울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돌아왔다. 이 기회를 얻어 기쁘다. 팬들이 원하는 것을 선사하기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남은 시즌 첼시는 램파드 감독 지휘 아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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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첼시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맞붙는다. 현재 첼시는 승점 39점(10승 9무 10패, 29득 30실)으로 11위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작별한 첼시가 결단을 내렸다. 남은 시즌 브루노 살토르 감독 대행 체제가 예상됐지만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구하기 위해 레전드가 왔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시즌 종료까지다.

토드 보엘리 회장과 베다드 에그발리 공동 소유주는 램파드 감독 선임 소식을 전하며 "스탬포드 브릿지에 돌아온 것을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EPL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첼시 레전드다. 램파드 감독은 우리가 피니시 라인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며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램파드 감독은 "이곳은 내 클럽이기 때문에 쉬운 결정이었다. 첼시를 떠난 다음 다른 커리어를 보냈지만 시즌 종료까지 팀을 도울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돌아왔다. 이 기회를 얻어 기쁘다. 팬들이 원하는 것을 선사하기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이로써 램파드 감독은 울버햄튼전부터 첼시를 지휘하게 됐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최대 15경기도 되지 않는다. 리그는 9게임이 남았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8강 통과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첼시에 있어 2022-23시즌은 악몽처럼 흘러가고 있다. 보엘리 시대에 접어들어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루어졌지만 전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한 시즌 동안 세 감독이 부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빅이어를 안겨줬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갑작스레 경질됐고, 그를 대신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부응하지 못했으며, 결국 시즌 막바지 클럽 레전드 램파드 감독은 소방수로 부임했다. 남은 시즌 첼시는 램파드 감독 지휘 아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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