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동생은 왜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도했을까?(상보)

박형기 기자 2023. 4. 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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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트 테슬라 창업자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킴벌 머스크가 2000만 달러(약 264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10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주식을 왜 이 시점에서 대거 매도했을까? 그가 테슬라 주가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지난 2021년 11월 테슬라의 주식이 정점을 찍었을 때 8만8500주를 매도해 1억 달러(약 1319억원)의 이익을 실현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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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 테슬라 이사회 멤버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트 테슬라 창업자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킴벌 머스크가 2000만 달러(약 264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10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회사 내부자는 테슬라가 4월 19일 분기실적을 보고할 때까지 주식거래를 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기간이다.

그는 그러나 지난 5일 미국증권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소위 '10b5-1 계획'에 따라 약 4개월 전인 12월에 이미 거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정당한 절차를 밟아 주식을 매도했다.

그러나 의문은 남는다. 그는 주식을 왜 이 시점에서 대거 매도했을까? 그가 테슬라 주가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지난 2021년 11월 테슬라의 주식이 정점을 찍었을 때 8만8500주를 매도해 1억 달러(약 1319억원)의 이익을 실현한 적이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185.06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나스닥이 0.76% 상승했음에도 테슬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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