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야쥔 주북 中대사, 北 최룡해 만나 신임장 제출…부임 절차 완료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2023. 4. 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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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 신임 주북 중국대사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신임장을 정식으로 제출했다고 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전날인 6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최 상임위원장이 신임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사회주의헌법에는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의 상임위원장이 '국가를 대표해 다른 나라 사신의 신임장, 소환장을 접수한다'라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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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친선적 분위기 속에서 담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 동지께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보내온 우리 나라 주재 중국 특명전권대사의 신임장이 봉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6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 왕야쥔 신임 주북 중국대사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신임장을 정식으로 제출했다고 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전날인 6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최 상임위원장이 신임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사회주의헌법에는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의 상임위원장이 '국가를 대표해 다른 나라 사신의 신임장, 소환장을 접수한다'라고 돼 있다.

신문은 이어 "최룡해 동지는 중국 특명전권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라고 전했다.

왕 대사는 지난달 27일 단둥을 거쳐 신의주를 통과해 육로로 북한으로 들어왔다. 지난 2021년 주북 대사로 내정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부임하게 됐다.

그는 일주일 간의 격리를 거친 뒤 지난 3일 신임장 사본을 북한 외무성에 먼저 제출하며 공식 업무를 개시한 바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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