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후보 떴다... '닥공' 대명사, 레전드도 강력 추천

이원희 기자 2023. 4. 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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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 다음 감독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수석코치였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임시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토트넘 레전드이자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라파엘 반 더 바르트도 슬롯 감독의 능력을 알아보고 "토트넘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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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 다음 감독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루이스 엔리케(53), 율리안 나겔스만(36) 등 명장들뿐 아니라 새로운 이름도 등장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45) 감독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텔레그라프의 소식을 빌려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인 토트넘, 첼시가 슬롯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과 첼시 모두 공식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했다. 올 시즌까지 팀을 맡아줄 인물은 있다. 토트넘은 수석코치였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임시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첼시는 팀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소방수로 데려왔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팀을 오랫동안 이끌 '정식' 감독이 필요하다. 토트넘과 첼시 모두 슬롯 감독을 후보로 올려놓았다. 토트넘의 경우 슬롯 감독과 관련해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토트넘이 진지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국적의 슬롯 감독은 '닥공'의 대명사로 불린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슬롯 감독에 대해 "공격에 열광한다"고 묘사했다. 올 시즌 페예노르트는 62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위치해 있다. 특정 에이스에게 의존하지 않고 팀 전체가 공격에 집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 시즌 팀 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지만, 무려 16명의 선수가 다양하게 골맛을 봤다.

득점 분포도 골고루 이뤄졌다. 페예노르트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9골, 다닐루와 오르쿤 코쿠가 8골, 세바스티안 스지만스키가 7골을 기록했다. 코쿠는 중앙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선수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루트샤렐 거트루이다도 3골을 넣었다.

닥공의 효과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페예노르트는 19승7무1패(승점 64)를 기록하고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아약스(승점 56)와 격차도 꽤 벌어져 있어 우승이 유력한 상태다.

페예노르트가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슬롯 감독의 지도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슬롯 감독이 지도자 길을 걸은 것은 2019년부터다. 감독 5년차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뒀다.

토트넘 레전드이자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라파엘 반 더 바르트도 슬롯 감독의 능력을 알아보고 "토트넘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다만 페예노르트와 슬롯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바이아웃 조항은 내년 여름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아웃이란 기준 금액 이상을 제시할 경우 소속팀 동의 없이도 이적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조항을 뜻한다. 그 전까지는 페예노르트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슬롯 감독을 선임하는데 꽤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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