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preview] 콜린 벨호, 잠비아전은 기회다…2연전 키워드는 ‘승리’ 그리고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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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연전의 키워드는 '승리'와 '점검'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잠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벨 감독은 잠비아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 자신감을 얻고, 월드컵을 앞두고 전술적인 부분과 조직력을 점검하길 바랐다.
잠비아전은 대표팀이 아프리카 선수들과의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의 체력 레벨을 보유했는지, 혹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점검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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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번 2연전의 키워드는 '승리'와 '점검'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잠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위, 잠비아는 77위다. 이번 친선전은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2차전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개막을 세 달 앞두고 치러지는 모의고사다. 비록 잠비아의 FIFA 랭킹은 한국보다 낮지만, 모로코와 함께 H조에 편성된 한국 입장에서 이번 잠비아전은 아프리카팀과 맞붙어볼 좋은 기회다. 또한 한국은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 아놀드 클라크컵에서 당한 3연패를 비롯해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벨 감독도 승리를 강조했다. 벨 감독은 잠비아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 자신감을 얻고, 월드컵을 앞두고 전술적인 부분과 조직력을 점검하길 바랐다.
다만 대표팀이 완전체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조소현이 9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왔지만, 이민아와 이영주가 또다시 합류하지 못했다. 대표팀의 에이스인 지소연은 발목 부상, 핵심 자원인 최유리와 심서연은 각각 햄스트링 부상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1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
물론 여전히 믿을 선수들은 많다. 중원에서 허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조소현은 물론 벨 감독 체제에서 지소연(11골)에 이어 많은 골을 넣고 있는 강채림(6골), 이금민(5골) 등의 발끝을 믿어볼 만하다. 또한 벨 감독이 지난 4년간 쌓아 올린 팀의 조직력을 강조한 만큼, 한국은 조직력을 앞세워 부상자 공백을 최소화해 승리를 노릴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 또 한 가지 점검할 게 있다. 바로 체력이다. 벨 감독은 꾸준히 체력의 중요성을 짚었고, 잠비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선수들이 월드컵 직전인 6월 최종 훈련에서 체력 레벨을 끌어올린 채 합류해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잠비아전은 대표팀이 아프리카 선수들과의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의 체력 레벨을 보유했는지, 혹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점검할 기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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