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주역세권 연말 준공…단독주택 5필지 일반분양, 기초가 ' 3.3㎡당 최고 58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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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강원 원주시가 시행하는 남원주 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이 연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단독주택용지 중 일부 필지들이 전국 실수요자를 위한 일반분양으로 전환, 이달 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필지들은 최고가낙찰 방식으로 입찰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3.3㎡(1평)당 최저기준가액이 538만~588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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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입찰·개찰 동시 진행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강원 원주시가 시행하는 남원주 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이 연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단독주택용지 중 일부 필지들이 전국 실수요자를 위한 일반분양으로 전환, 이달 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필지들은 최고가낙찰 방식으로 입찰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3.3㎡(1평)당 최저기준가액이 538만~588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남원주 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원주시 무실동 837번지 46만9787㎡(14만2359평) 부지에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상업·업무시설, 준주거용 건물, 단독주택을 건설하는 등 원주에 새로운 도심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강원도 내 인구 최다도시인 원주(약 36만 명)의 인구증가 추세에 맞춰 역세권 주거수요 충족과 교통, 교육,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택지를 공급하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분양은 2019년부터 시작, 현재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상업·업무시설, 준주거용 건물 등은 완료된 상태다.
단독주택용지 분양도 131필지 중 이주자를 위한 86필지는 마무리됐다. 나머지 45필지는 협의양도(당초 토지소유자가 보상 대신 필지 보유선택) 필지로 분류됐지만, 이중 40필지만 분양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남은 5필지는 토지 소유자가 포기해 최근 일반분양으로 전환한 땅(1종 일반주거지역)이 됐다. 실수요자가 낙찰 받아야 하는 조건이 붙은 필지며, 공급예정가액(최저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최고가로 입찰한 자에게 낙찰될 예정이다.
이 5개 필지의 3.3㎡당 최저기준가액은 낮게는 538만원, 높게는 588만원으로 정해졌다. 3.3㎡당 가장 높은 값을 보인 필지의 타입(면적과 금액)은 △244㎡(약 73평, 4억3432만원) △270㎡(약 81평, 4억8000만원) 등 2곳이다.
최대 면적을 나타낸 필지는 297㎡(약 90평, 4억8708만원) 규모의 주택부지다. 3.3㎡ 당 541만여 원의 최저기준가액을 나타냈다. 이외 2개 필지는 △245㎡(약 74평, 3억9935만원) △245㎡(약 88평, 4억7724만원) 타입이다.
해당 필지에 대한 입찰과 개찰, 낙찰자발표는 오는 17일 LH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며, 계약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LH원주사업단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사업지구 내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되는 마지막 주택지”라며 “연말 사업이 준공되면, 주택 수요자들의 일정에 맞춰 본격적인 생활권 조성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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