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끌어안은 포로, 시기하는 사르…토트넘은 화기애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밝은 팀 분위기에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팀 훈련 중 측면 수비수 포로가 스트레칭 중 손흥민을 끌어 안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장난을 지켜본 토트넘 미드필더 사르는 훈련에 집중하라는 듯한 제스처로 손흥민과 포로를 노려보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사르의 훈련 중 화기애애한 모습에 대해 '포로가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공격 가담 능력이 기대받는 포로는 토트넘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토트넘에서의 적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은 그 동안 손흥민에 대한 고마움을 다양하게 나타냈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사르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손흥민을 처음 만난 날부터 우리는 가까워졌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내가 영어로 잘 이야기하지 못해도 나를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서 손흥민은 나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손흥민은 경기장 안밖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고 나를 도와준다. 그점이 너무 고맙다. 손흥민은 내가 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5무9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윌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리그 6위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오는 8일 맞대결을 치른다.
[손흥민, 포로, 사르. 사진 = 토트넘SNS/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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