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까지 69구→6이닝 QS' 오타니 첫 승 비결, 적도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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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과 시애틀 선수들이 '투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경기 운영 능력에 경의를 표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6사사구(4볼넷 2몸에 맞는 볼)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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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6사사구(4볼넷 2몸에 맞는 볼)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0.75가 됐다.
유독 고전한 하루였다. 1회 볼넷 2개와 폭투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으나, 2회에도 볼넷을 내줬고 3회에는 두 명을 맞혔다. 그 결과 2회까지 46개, 3회까지 69개를 던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4, 5회는 단 24개로 끝냈고 결국 6회까지 111개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오타니의 시즌 첫 승 비결은 앞선 3회와 달리 볼 배합과 구속을 바꾼 임기응변에 있었다.
서비스 감독은 "오타니가 경기 도중 슬라이더의 구속을 바꾼 것을 느꼈다. 마지막에는 커브와 커터를 던졌다.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승리 투수가 됐다"고 감탄했다. 이어 "우리는 오타니를 상대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끈질기게 투구 수를 늘렸고 여러 번 출루했다. 하지만 우리는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오타니는 주무기 슬라이더와 포크의 비중을 늘리면서도 종종 커터와 커브를 섞어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날도 스위퍼를 주로 던지다가 3회부터 싱커를 섞더니 5회에는 처음으로 시속 120㎞ 초반의 커브를 던지기 시작했다. 커터의 구속도 시속 141㎞에서 156㎞까지 넘나들면서 시애틀 타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시애틀의 J.P.크로포드 역시 "오타니는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 2번째, 3번째 만날 때는 앞서 경험하지 못한 커터를 많이 던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공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기를 다시 구성했다. 상대하기 힘들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반응을 전한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오타니는 시애틀전에서 제3의 투수로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경기를 새로이 임한 그에게 적도 혀를 내둘렀다"고 밝혔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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