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청 강릉설치 배경은…"영동·영서 균형발전"

김경목 기자 2023. 4. 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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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제2청을 강릉에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영동과 영서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지난 5일 제2청 설치 관련 조직개편 설명에서 "춘천은 행정도시로, 원주는 혁신·기업도시 설치로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영동권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제2청사는 강원 영동권 및 남부권 지역발전 불균형 해소와 주민 행정 편의 제공을 위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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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명선 행정부지사 "춘천 행정도시, 원주 혁신기업도시 인구수 증가"
"영동권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게 진행"
김진태 지사 "도청 본청 기능 분산 아니라 확장 개념"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는 제2청을 강릉에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영동과 영서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지난 5일 제2청 설치 관련 조직개편 설명에서 "춘천은 행정도시로, 원주는 혁신·기업도시 설치로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영동권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제2청사는 강원 영동권 및 남부권 지역발전 불균형 해소와 주민 행정 편의 제공을 위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2청 설치에 따른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김진태 지사의 공약사항 이행과 특별자치도 출범 및 성공 안착을 위한 도정의 의지 표현과 결단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청 설치는 도청의 분산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영동권 주민들이 도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청의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글로벌 관광산업 강화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실행 동력을 마련하고 도청 본청 기능을 분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확장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또한 "7월에 개청하는 강릉 제2청 개편은 시작이지 끝이 아니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제2청의 내실을 갖춰 나가겠다"며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기능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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