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청 7월 강릉 설치…김진태 지사 공약 이행 한계

김경목 기자 2023. 4. 7.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공약인 '강원도 제2청 강릉 설치' 현안은 출발부터 공약 이행의 한계에 부딪혔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공약은 환동해부지사 체제로 2청사를 개청하려 했지만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이 안 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조직 개편이 어렵다.

이와 관련해 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뉴시스와 만나 강원특별자치도법에서 풀지 못한 한계를 이해하고 있다며 김 지사의 강원도 2청 7월 강릉 개청 조직 개편 계획에 대해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김 지사 공약은 환동해부지사 체제로 2청사 개청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돼야 김 지사 공약 반영 가능
강릉출신 권혁열 의장 불만, 김홍규 강릉시장 만족
권 의장, 김 지사와 조찬 간담 갖고 협력 약속 갈등 봉합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공약인 '강원도 제2청 강릉 설치' 현안은 출발부터 공약 이행의 한계에 부딪혔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공약은 환동해부지사 체제로 2청사를 개청하려 했지만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이 안 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조직 개편이 어렵다.

도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현행 법령에서 공약 이행을 뒤받침할 대안으로 2급 본부를 우선 설치하고 추후 강원특별자치도법 조직 특례가 반영이 되면 국 단위 조직을 현행 3개(조직개편안)에서 2개를 늘려 총 5개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릉 출신인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은 도청 제2청 강릉 설치 운영 계획에 대해 김 지사의 당초 공약에서 상당 부분 후퇴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김 지사와 작은 갈등을 빚었다.

김 지사와 권 의장은 지난 5일 조찬 간담을 갖고 작은 갈등을 풀고 도정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강릉 제2청을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 의장은 "제2청 설치와 관련해 아직 이견이 있고 모두가 만족할 수 없겠지만 오직 강원도민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도의회와 도가 소통과 협치의 장을 만들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7월에 개청하는 강릉 제2청 개편은 시작이지 끝이 아니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제2청의 내실을 갖춰 나가겠다"며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기능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뉴시스와 만나 강원특별자치도법에서 풀지 못한 한계를 이해하고 있다며 김 지사의 강원도 2청 7월 강릉 개청 조직 개편 계획에 대해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