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비 결제하면 혜택·보상 '듬뿍'…고물가 이벤트 열전

기사내용 요약
교육업계, 결제 이벤트 봇물…학부모 공략
정기결제·자동이체·할인·캐시백 등 제공해

[서울=뉴시스]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실로 들어간 자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교육업계가 고물가 시대 학습비 결제 이벤트로 학부모 공략에 나섰다. 교육기업들은 학습비 정기결제나 자동이체 시 모바일상품권, 학습비 할인, 캐시백 등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회원 리워드(보상)를 강화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윤페이'를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대일 화상영어 브랜드 윤선생베이직의 학습비 결제 시 결제수단을 윤페이로 선택한 후 정기결제를 등록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 2매를 전원 증정한다.

이벤트는 윤선생베이직 신규·기존 학습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5월31일까지 윤선생베이직 홈페이지에서 학습비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

제휴카드와 연계한 학습비 할인이나 부가 혜택에도 학부모들은 주목하고 있다. 구몬학습은 제휴 우리카드로 월 회비를 결제하고 30만원 이상 이용 시 7만원을 캐시백해준다. 해당 카드로 월 회비를 자동납부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휴 KB국민카드로 자동이체를 등록할 경우 매월 1만4000원의 청구 할인이 제공된다. 자동납부 첫 결제 시 3000원 추가 할인까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은 모두 30일까지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롯데카드와 연계한 결제일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제휴 롯데카드로 학습비를 자동납부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1만~1만8000원을 할인해준다. 비상교육 온리원 회원은 제휴 KB국민카드로 학습비 자동납부 시 최대 1만7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제휴 롯데카드로 자사 상품 자동이체 시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3만원의 청구 할인은 물론 롯데마트 이용금액 5%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결제 이벤트는 소비자에게는 소소하지만 알찬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업의 경우 결제 이탈률을 감소시킬 수 있어 양 측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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