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오늘 북핵 대응 협의…'3국 안보협력 강화' 논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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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7일 한자리에 모여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공조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3자 협의를 진행한다.
이날 협의에 앞서 전날 김 본부장은 성 김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과 각각 양자 협의를 진행,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 정세 및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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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7일 한자리에 모여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공조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3자 협의를 진행한다.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들이 대면 협의를 갖는 것은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협의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서울에서 만나는 건 작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협의에 앞서 전날 김 본부장은 성 김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과 각각 양자 협의를 진행,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 정세 및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은 핵·미사일 개발을 비롯해 점차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정상화되는 등 최근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미일 연합훈련,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을 비롯해 3국 간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협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해 무력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해일'이라고 명명한 '핵 무인수중공격정' 훈련을 진행하고 새 핵탄두 추정 물체인 '화선-31'을 공개하는 등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로 공세적 기조도 강화하고 있다.
이틀 간 진행된 한미일의 3각 협의는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공조 방안 논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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