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빠져 '정학 위기'"·"포경수술 후회"…홍진경→주우재, 학창시절 공개 [홍김동전](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모델 홍진경 등 '홍김동전' 멤버들이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 31회에선 과거 학창 시절에 대해 밝히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2PM 우영은 "부산에서 남중, 남고를 나왔다"라고 밝혔고, 김숙은 "잘생긴 남자 많다고 소문난 학교"라고 얘기했다.
김숙은 우영이 "여자친구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말을 아끼자 "여자 얘기만 나오면 철벽을 친다.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밝혀도 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우영은 "저는 중2 때부터 댄스가수가 꿈이라, 누가 놀자고 해도 '꿈이 있다' 그랬다"라고 강조했다.
개그맨 조세호는 "저는 나서기 좋아하는 친구였다. 친구들에게 관심받기 좋아하고"라며 "고등학교 동창이 도경완이고, 1년 후배가 다나카(개그맨 김경욱 부캐릭터)다. 송은이 선배가 저희 학교 옆에 여고를 나왔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여고를 나왔고 그냥 조용한 아이였다. 그래서 고2 때 밴드부를 했다. 보컬 담당이었다"라고 재치 있게 이야기했다.
이어 "밴드부 이름이 '편한 사이'였다. 제가 1기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밴드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저는 얌전하게 학교생활했던 친구다"라면서 "첫눈에 빠져서, 정학 맞을 뻔한 위기가 있었다"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방송반이었다. 수업 시간에 잠시 방송실에 들렀는데 첫눈이 내렸다. 너무 예쁜 거다. 완전 눈에 빠져서 수업 시간인 줄도 모르고,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이라는 노래를 전 교실에 송출했다. 진짜 모를 정도로 푹 빠져 잊어버렸다. 그래서 정학 맞을 뻔했는데 엄마가 선생님께 정말 싹싹 빌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델 주우재는 "저는 학창 시절 때 모범생도 아니었고, 특징이 없다. 귀에 이어폰은 늘 꼽고 있었다. 제가 MZ세대 시초다"라며 "고등학교 때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헤어지고 식음 전폐했다 "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되돌리고 싶은 때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초등학교 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내 주우재는 "포경수술 안 하고 싶다. 아 괜히 깠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나도 알아. 갑자기 겨울에 엄마가 '코끼리 돈가스'라고 진짜 맛있는 돈가스가 있다고 해서 따라갔었다. '와' 하고 갔다가 이렇게 집에 들어왔다"라고 어정쩡한 걸음걸이를 선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사진 = KBS 2TV '홍김동전' 31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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