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오늘 결혼한다!…기자회견·포토타임 없이 비공개로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배우 이다인(31)이 7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개그맨 유재석(51)과 이수근(48)이 각각 1,2부 사회를 맡고,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또 배우 손지창(53)이 이다인의 엄마이자 배우인 견미리(58)와의 인연으로 이들 결혼식의 총괄 진행을 맡아 준비했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은 진행하지 않으며, 웨딩화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승기, 이다인 커플과 그의 장모 견미리, 처형 이유비(33)까지 모두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만큼 스타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랑신부는 곧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접살림을 어디에 차릴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5살 차이인 두 사람은 배우라는 공통분모와 취미인 골프 등으로 가까워졌으며,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월 전격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이승기는 친필 편지로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한다"고 했다.
이승기는 이다인을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다인 측은 소속사를 통해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다만 두 사람이 결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다인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거리로 인해 이승기의 일부 팬들이 트럭시위까지 벌이며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했고,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견미리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해명에 나서는 일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이승기까지 나서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승기·이다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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