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도미니카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중남미 국가 중 처음

홍국기 2023. 4. 7.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통상·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협력을 위해 정부 간 채널을 신설한다.

특히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1962년 수교 이후 통상·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처음으로 정부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방한 중인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은 이번 TIPF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62년 수교 후 통상·산업·에너지분야 첫 정부 간 협력채널 구축
한-도미니카공화국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서명식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라껠 뻬냐(Raquel Pena)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양국 간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실질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열린 '한-도미니카공화국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서명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4.7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통상·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협력을 위해 정부 간 채널을 신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

TIPF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동력 확보와 한국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체결하는 비구속적 업무협약(MOU)이다.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와 공급망, 디지털 등 새로운 통상 이슈 부상에 따라 올해 주요 통상정책 목표의 하나로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 국가 중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큰 국가와의 TIPF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미니카공화국과의 TIPF 체결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로, 중남미 국가 중에는 처음이다.

특히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1962년 수교 이후 통상·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처음으로 정부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방한 중인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은 이번 TIPF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TIPF를 통해 무역·투자·에너지뿐 아니라 공급망, 디지털, 그린, 바이오 등 새로운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이를 위해 매년 무역투자협력위원회를 개최해 무역장벽 완화와 기업·기관 간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미 카리브해에 자리 잡은 도미니카공화국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최우선 경제정책으로 지역개발과 에너지, 통신, 교통 등 국가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TIPF 체결로 한국 기업의 도미니카공화국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TIPF를 기반으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진전시켜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PA는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과 함께 공급망, 디지털, 기술 협력 등 신통상 분야의 협력을 가미한 FTA를 의미한다.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면담하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라껠 뻬냐(Raquel Pena)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2023.4.7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