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수’ 램파드의 예상 베스트 11…캉테-스털링 복귀, ‘1억 유로 사나이’ 제외

김희준 기자 2023. 4.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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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남은 시즌을 이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예상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감독으로 임명됐다"라고 발표했다.

첼시는 구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램파드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좋은 지도자를 선임하는데 주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영국 '미러'는 램파드 감독의 부임과 함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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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

[포포투=김희준]


첼시의 남은 시즌을 이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예상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램파드 감독이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왔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감독으로 임명됐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존 테리, 애슐리 콜 등 첼시의 다른 레전드들도 코칭 스태프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는 지난 3일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했다. 명목은 상호 합의였지만 사실상 경질에 가까웠다. 포터 감독은 첼시 부임 이래 모든 대회 31경기에서 12승 8무 11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승률로 계산하면 38.7%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이후의 첼시에서는 최악의 성적이다.


여러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우선은 안정을 택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등 유력 감독 후보들은 시즌 종료 후 부임을 보다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첼시는 구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램파드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좋은 지도자를 선임하는데 주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램파드 감독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일을 받아들이는 것은 내게 쉬운 선택이었다. 이곳은 나의 클럽이다. 정말 신난다.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온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며 계약 기간 여부와 관계 없이 첼시로 돌아온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벌써부터 현지에서는 램파드가 기용할 선수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메이슨 마운트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기용될 것이며,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미러’는 램파드 감독의 부임과 함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케파는 골키퍼 자리를 무사히 지켰다. 포백은 리스 제임스-티아고 실바-칼리두 쿨리발리-벤 칠웰로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마크 쿠쿠렐라는 중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원은 이번 겨울 성공작인 엔조 페르난데스와 막 부상에서 복귀한 은골로 캉테가 이름을 올렸다. 2선에는 카이 하베르츠와 메이슨 마운트, 라힘 스털링이 위치했고, 주앙 펠릭스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예상 라인업에 풀리시치는 물론 ‘1억 유로의 사나이’ 미하일로 무드리크도 사라졌다. 무드리크는 이번 여름 통합 이적료 1억 유로(약 1,440억 원)이라는 가공할 금액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그러나 리그 적응이 더디게 진행되며 최근 심각한 부진으로 이적료에 부합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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