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 1회 검정고시에 4899명 응시…8일 시행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8일 1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검정고시에는 초졸에 525명, 중졸 962명, 고졸 3412명 등 총 4899명이 응시했다. 이 중 32명은 장애인 응시자이며, 재소자는 31명이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용강중학교 한 곳이다. 중졸은 신도중학교와 대청중학교 등 2곳에서 치러지며 고졸 검정고시는 상봉중, 고척중, 창동중, 신천중, 월촌중, 대방중, 자양중 등 7개교에서 치러진다. 시각장애인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검정고시를 본다. 재소자들은 별도 고사장에서 검정고시를 치를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도 사전 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2명의 응시자가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이용해, 자택에서 시험을 치른다.

서울시교육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대책을 준수해 검정고시를 시행할 것이라 전했다.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 후 소독을 실시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대비해서도 각 고사장에 별도고사실을 마련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을, 중졸과 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고사장에 차를 주차할 수 없고,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갖고 있으면 사용하지 않았다 해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합격여부는 다음달 9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