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선 김우석 1등급 상향, 유준원→홍성민 ‘FANTASY’ 무대 눈도장(소년판타지)[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준원, 홍성민, 태선 등이 단체 무대에서 시선을 끌었다.
4월 6일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는 1학기 ‘아이돌 DNA’에서 소년들의 등급이 결정 됐다.
싸이퍼의 리더 문현빈은 입학 평가를 위해 프로듀서 존에 입장했다. 팀을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 문현빈은 펜타곤의 ‘Feelin’ Like’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지만, 실수를 연발하고 고음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저는 이 정도 무대였으면 준비할 때부터 ‘나가는 게 맞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팀이 있고 데뷔했던 사람으로 나오는 거면 더 열심히 준비하고 나왔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혹평했다. 문현빈은 최종 3등급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42만 명인 태국 스타 야야는 불안한 음정으로 노래를 불렀고, 프로듀서들의 요청에 선보인 춤도 연습한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진영은 “춤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후렴만 준비해왔다. 그렇다고 후렴을 많이 연습한 것 같지도 않았다”라고 혹평했다. 강승윤도 제작진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나온 친구들은 불편하다. 누구에게는 목숨이 걸린 일인데”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야야는 최종 3등급을 받았다.
15살 최연소 참가자 김규래는 182cm의 훤칠한 키로, 연습생 1개월 차 이력으로 프로듀서들을 놀라게 했다. 김규래는 아이콘의 ‘리듬타’로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강승윤은 “어떻게 보면 여기 모든 참가자 중에 제일 가능성이 높을 지 모른다”라고 기대했고, 진영도 “깜짝 놀랐다. 제스처가. 한 달에 절대 저렇게 안 된다”라고 감탄했다. 소연 역시 “센스가 있다”라고 인정했다. 프로듀서들은 김규래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1등급까지 입성하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23세 진명제는 병약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진명제는 “힘들 때가 종종 있긴 하다. 매일 먹는 알약이 있고 좀 많이 힘들 때는 호흡기를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 아이돌을 고집한다는 진명제는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소연과 최강창민은 병약미가 아닌 병약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안쓰러워 했고, 진명제는 3등급을 받았다.
태선, 산타, 강아랑, 하석희, 황재민, 박형근, 링치 등 소년들의 무대로 입학 평가가 종료 됐다. 1등급과 2등급은 전원 합숙소로 입소하지만, 3등급은 입학이 보류됐다. 1학기 프로듀서를 맡은 소연은 단체곡 ‘FANTASY’ 뮤직비디오를 통한 아이돌 DNA를 평가해 등급 재평가 시간을 갖는다고 공지했다.
소년들은 각 등급별로 보컬 레슨과 댄스 레슨을 시작했다. 2등급 태선은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으로부터 “특별히 나쁜 게 없고 특별히 틀린 게 없다. 근데 그게 다다”라고 지적을 받았고, 1등급 김규래는 전혀 맞지 않은 음정으로 “어떻게 1등급이냐. 2, 3등급 친구한테 미안하지 않나”라고 혹평을 들었다. 김규래는 안무 레슨에서도 계속해서 지적을 받으며 실력 격차를 드러냈다.
3등급은 입학할 수 있는 5명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문재영은 자신감 있게 불렀지만 “근데 아이돌을 뽑는 ‘소년판타지’에 어울리지 않는 색을 입고 있는 느낌이다”라는 지적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반면 입학 평가에서 혹평을 받았던 싸이퍼 문현빈은 “3등급이 아쉬운 실력이다”라고 칭찬을 받았다.
등급 재조정 데이에 1, 2등급 소년들의 평가가 진행 됐다. 2등급 첫 번째 무대에 시류는 유독 돋보이는 춤선으로 시선을 모았지만, 팀과 융화가 잘 될 수 있을까라는 과제를 남겼다. 산타는 새벽까지 혼자 끊임없이 연습을 했지만 실수를 연발했고, 진영은 “제대로 노력 안 하고 부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평가했다.
김규래는 부족한 실력으로 프로듀서들을 놀라게 했다. 강승윤은 “규래 군이 말하기도 애매한 수준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 않으면 ‘소년판타지’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 같다. 지금 정도로는”이라고 한숨을 쉬었고, 소연은 “정말 잘하길 바랐는데 지금 실력은 3등급이다. 3등급보다 부족하다”라고 혹평했다.
평가 결과 김규래, 하석희, 문혁준, 박민근, 링치, 오현태가 1등급에서 하향 조정 됐고, 김대희, 태선, 소울, 히카리는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갔다. 3등급에서는 소연의 픽으로 문현빈이 생존했고, 티케이, 진명제, 야야, 유우마가 입학이 허가 됐다. 여기에 1, 2등급에 결원이 생기면서 김규현, 복대니얼, 하야토가 추가 입학했다.
합격한 총 42명의 학생들은 ‘FANTASY’ 시그널송 단체 무대를 공개했다.
(사진=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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