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확 빠졌다…'9억→12억' 서울 아파트 다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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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단지 주요 아파트가 최고가 대비 지난해 12월 6억~8억원씩 빠졌으나 급매 소진 후 올해 점진적으로 가격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2021년 9월 최고가 17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12월 11억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들어 13억원대를 회복했다.
2019년 9월 '20억원'에 거래된 후 지난해 12월 12억원대로 뚝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15억원대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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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단지 주요 아파트가 최고가 대비 지난해 12월 6억~8억원씩 빠졌으나 급매 소진 후 올해 점진적으로 가격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매수 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주택자들이 급매를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면서 거래량이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점쳐진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 전용 59㎡는 지난달 13억3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2021년 9월 최고가 17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12월 11억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들어 13억원대를 회복했다. 12억원대 매물은 저층이거나 서향 등 한두개만 남아있고 호가는 13억~16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전용 59㎡는 지난달 15억8000억(11층)·15억9000만원(10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2019년 9월 '20억원'에 거래된 후 지난해 12월 12억원대로 뚝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15억원대까지 회복했다. 지난 2월 14억3500만원(3층)에 거래됐으나 3월에는 같은 층이 8500만원 오른 15억2000만원(3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저층 급매 물건(14억9000만원)을 제외하면 현재 매물은 15억원대부터 형성돼 있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전용 59㎡는 2021년 8월에 최고가(15억3000만원·12층)를 찍은 후 지난해 12월 9억3000만원(4층)에 거래돼 6억원이 하락했다. 올해 들어 거랫값 10억원대를 회복한 뒤 지난달에는 11억7000만원(22층)·12억9000만원(10층)으로 올라섰다. 저층 호가도 11억원부터 형성돼 있다.
지난해 시장 침체에 급급매, 급매 위주로만 거래가 됐으나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에 급매가 빠르게 소진되고 호가도 오르기 시작했다. 게다가 최근에 부동산 세금 부담까지 낮아지면서 다주택자들이 급하게 집을 처분할 이유가 사라져 급매는 줄고 호가는 상승하는 분위기다.
다만 경기 둔화, 금리 부담 등에 매수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어 시장의 혼조세는 여전하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2000건 이상으로 늘었던 아파트 거래량도 이달 들어 주춤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 건수는 46건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부 급매물 위주의 저가 거래나 그동안 가격 하락이 두드러져 바닥 인식이 있는 일부 단지와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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