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권율, 시골쥐 중창단 결성‥고라페 사막 절경에 압도(텐트밖)[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스페인에서 시골쥐 4중창단을 결성했다.
4월 6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에서는 알리칸테에서 그라나다에 도착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돌풍에 급히 철수를 결정하고 텐트를 저일했다. 순서 없이 일단 물건을 정리하고 차에 피신한 네 사람은 머리가 산발이 되고 엉망이 됐다.
운전하는 동생들에게 미안해 3년만에 운전대를 잡은 박명훈은 눈까지 부릅뜨고 신중하게 캠핑장을 빠져나갔다. 핑크호수까지는 자신이 운전할 거라 나섰지만, 반복되는 회전 교차로 지옥에 중간에 조진웅과 자리를 교체했다.
여행 전부터 핑크 호수를 보고 싶어 했던 조진웅은 핑크호수에 도착하기 전부터 권율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등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수풀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따라 핑크호수에 도착한 네 사람은 예상과 다른 비주얼에 크게 당황했다.
조진웅은 “어떻게 보면 살짝 적색 같다. 이게 무슨 핑크호수야”라고 버럭했다. 급기야 최원영이 소금 거품을 얼굴에 바르자, 조진웅은 “뭐해 쟤. 너마저 왜 그래”라고 황당해 했다. 먹구름에 핑크호수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네 사람은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 고라페 사막으로 향했다.
네 사람은 이날 아침 강풍과 싸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권율이 “제가 날씨 운이 없는 타입이긴 하다”라고 고백하자, 최원영은 “너였어? 날씨 요정”이라고 놀랐다. 권율은 “오늘 아침 일어나서 형들 커피 내려주고, 음악도 틀고 여유 있게 빵도 먹고 ‘라면 두 개 치고 갈까요?’ 상상했는데”라며 예상과 다른 아침에 아쉬워 했다.
슬슬 허기가 몰려온 네 사람은 “뜨끈한 국물 먹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때 우연히 아시아 음식을 파는 식당을 발견했고, 서둘러 식당으로 향했다. 권율은 “저 오늘 돈 여기서 다 탕진할 거다”라며 된장국, �c얌 스프 2개, 달걀볶음밥, 볶음면, 새우튀김 등을 주문하며 폭주했다. 네 사람은 음식이 나오자 그릇째 들고 흡입했고, 최원영은 콧노래까지 흥얼거렸다.
다시 고라페로 출발한 네 사람은 쨍쨍한 하늘을 보며 감탄했다. 그때 박명훈이 ‘지금 이 순간’을 선창하자, 세 사람도 노래를 따라불렀고, ‘텐트 밖은 유럽’ 아카펠라송까지 만들었다. 권율은 MC로 변신해 신조어 퀴즈를 내며 지친 형들의 텐션을 끌어 올렸다.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눈이 내리는 등 급격한 날씨 변화에 네 사람은 긴장했지만, 다행히 해가 지기 전 고라페 사막에 도착했다. 장엄한 협곡과 드넓게 펼쳐진 고원, 아찔 절벽이 펼쳐진 풍경에 네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곳에서 다시 한번 4중창 화음을 맞췄다.
캠핑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 네 사람은 만년설 캠핑장 쪽으로 향했다. 가로등 없는 밤길 운전으로 조진웅이 긴장하자, 권율은 2초만 듣고 노래 제목 맞히기 게임을 제안했다. 조진웅이 바로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맞혔고, 노래가 흘러 나오자 네 사람은 시골쥐 중창단을 재결성 해 노래를 열창했다. 최원영과 조진웅은 “저희 30분 서비스. 사장님 딱 30분만 더 줘”라며 노래방 상황극까지 펼쳤다.
조진웅은 연이어 4문제를 맞히며 90년대 음악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권율과 박명훈이 입으로 낸 반주까지 맞혔다. 조진웅은 “가뿐한 것 아니겠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율이 쏘아 올린 텐션 덕분에 네 사람은 차 안에서 90년대 노래를 열창하며 흥을 폭발했다. 노래 때문에 내비게이션 우회전 신호를 듣지 못해 잠시 경로를 이탈했지만 추억 여행에 흠뻑 취했다.
네 사람은 목적지인 만년설 캠핑장에 도착했다. 직원은 이상 기온 여파로 종일 우박이 내리면서 너무 추워 텐트가 아닌 방갈로에서 자는 게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더블 침대, 싱글 침대로 구성된 방 상태에 조진웅은 권율과 같이 자겠다고 나섰고, 권율은 “형 껴안고 자도 돼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따뜻한 실내에서 편하게 잠을 잔 네 사람은 다음 날 알람브라 궁전 여행을 계획했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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