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부문 ‘다승 공동 1위’, 서울경마 1분기 고공행진

김재범 기자 2023. 4. 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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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가 1분기 성적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기수 부문에서는 새해 첫 경주와 첫 1등급 경주에서 모두 우승한 김용근 기수와 1월 300승을 돌파한 안토니오 기수가 1분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승률까지 감안하면 안토니오 기수가 서울경마 기수 1위다.

조교사 중에서는 '라온' 시리즈를 전담하는 박종곤 조교사가 1분기 다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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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다승 공동1위 김용근 기수(왼쪽)와 안토니오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마가 1분기 성적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기수 부문에서는 새해 첫 경주와 첫 1등급 경주에서 모두 우승한 김용근 기수와 1월 300승을 돌파한 안토니오 기수가 1분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현재 872승을 기록 중인 김 기수는 올해 900승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승률까지 감안하면 안토니오 기수가 서울경마 기수 1위다. 김용근 기수 승률이 22.7%인 반면, 출전횟수가 조금 적은 안토니오 기수의 승률은 23.4%다.

조교사 중에서는 ‘라온’ 시리즈를 전담하는 박종곤 조교사가 1분기 다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라온퍼스트, 라온더파이터 등이 대상경주 8개를 포함해 43회나 우승해 박종곤 조교사는 2022년 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됐다. 올해도 라온 시리즈 경주마들이 선전하면서 15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승률 기준으로 보면, 이준철 조교사가 22%(50전 11승)로 정상에 올랐다. 2021년 7월 처음 조교사로 나서 2022년 승률 2위에 올랐고, 현재는 1위까지 상승했다. 데뷔 3년차인 올해는 첫 대상경주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주에서는 (주)나스카 법인마주가 1분기 다승 1위, 수득상금 1위(약 3억4000만 원)로 선두다. 올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에서 와우와우가 깜짝 우승했고, 막 3세에 접어든 울트라갤럭시와 폴인러브도 올해 출전한 경주를 모두 휩쓸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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