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옳았네… '159km 쾅' 문동주, 진정한 한화 에이스[스한 이슈人]

김민지 기자 2023. 4. 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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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한화 이글스를 구한 건 2년차 신인 투수 문동주(19)였다.

문동주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처럼 위력적인 구속과 구위를 보여준 문동주는 2023시즌 한화의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났다.

시즌 첫 경기부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문동주가 올 시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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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위기에 빠진 한화 이글스를 구한 건 2년차 신인 투수 문동주(19)였다.

문동주. ⓒ스포츠코리아

문동주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5선발로 낙점된 문동주는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영웅처럼 나타났다. 한화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2년 차 신인은 당찬 투구를 보여주며 팀에 첫 승을 선물했다.

이날 경기서 문동주는 5이닝 1피안타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1회말 2사 이원석에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한 뒤 강민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모든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더 이상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최고 구속 159km의 패스트볼을 구사했으며 커브와 슬라이더를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이처럼 위력적인 구속과 구위를 보여준 문동주는 2023시즌 한화의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났다.

문동주. ⓒ스포츠코리아

2022 한화 1라운드로 지명된 문동주는 시속 150km 중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며 KBO리그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13경기 28.2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3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잠재력을 뽐냈다.

문동주의 진가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선배 추신수도 알아봤다. 추신수는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 지역 라디오 DKNET에 출연해 "문동주는 제구력이 부족하지만 지금 그만큼 공을 던지는 투수가 없다"며 문동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문동주는 2023 스프링캠프 출국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뽑힐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성장 의지를 밝혔던 문동주는 2023시즌 첫 경기부터 자신의 성장을 증명했다.

아직 문동주는 한화의 5선발이지만 마치 에이스의 위압감을 주고 있다. 그만큼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문동주는 만 19세로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시즌 첫 경기부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문동주가 올 시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문동주.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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