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와 올드펌 더비?..."레인저스, 황인범에 감명→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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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가 황인범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레인저스가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다. 레인저스는 그리스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는데 황인범 경기력에 특히 감명을 했고 여러 차례 관찰을 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레인저스 중원에 확실한 힘이 될 것이다.
레인저스도 경쟁력 있고 좋은 팀이지만 황인범이 만족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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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인저스가 황인범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레인저스가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다. 레인저스는 그리스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는데 황인범 경기력에 특히 감명을 했고 여러 차례 관찰을 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했다.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대표팀급 자원으로 성장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가 해외 생활을 했고 루빈 카잔에 가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FC서울에 오며 국내 복귀를 한 뒤 다시 유럽 진출을 선언, 올림피아코스로 갔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인범은 핵심이다. 감독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도 중원 핵심으로 계속 뛰었다. 3선에서 빌드업을 전개하고 유사시엔 전진해 기회를 창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올림피아코스가 공격을 풀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이목을 끌었다. 후반기 올림피아코스의 상승세 중심이기도 하다.
올림피아코스가 좁은 황인범은 이적을 노리고 있다. 그리스 'sport24'는 4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가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도 황인범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데스리가 관심 속 레인저스와도 연결됐다. 레인저스는 셀틱과 더불어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으로 1부리그 우승만 55회를 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레인저스가 여러 미드필더들과 계약 만료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라이언 잭, 스티븐 데이비스, 스캇 아필드는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이탈을 대비해 황인범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레인저스 중원에 확실한 힘이 될 것이다.
황인범이 레인저스로 오면 셀틱의 오현규와 코리안 올드펌 더비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인저스도 경쟁력 있고 좋은 팀이지만 황인범이 만족할지는 의문이다.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유럽 4대리그 입성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제의가 쏟아질 여름에, 황인범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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