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이 구글 CEO "AI 챗봇, 검색사업에 위협 안돼…구글 검색능력 강화"
임종윤 기자 2023. 4. 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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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CEO (EPA=연합뉴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챗봇이 구글의 검색 사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구글 CEO이기도 한 피차이는 현지시간 6일 게재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기회의 공간이 더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글은 현재 전 세계 검색 시장의 80% 이상 장악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MS가 대화형 AI인 챗GPT를 등에 업은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을 앞세워 검색 시장 재편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구글이 지난해 검색 기능으로 벌어들인 광고는 1천620억 달러(213조7천590억원)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차이 CEO는 "AI의 발전은 다양한 검색어에 대한 구글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검색 엔진에 대화형 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MS가 AI 기능을 검색 엔진에 탑재한 것처럼 구글도 바드를 검색 엔진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지만 일반에 출시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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