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삼킨 구영배의 '큐텐 유니버스', 목표는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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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국내 주요 1세대 이커머스를 흡수했다.
지난 6일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몬,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를 보유한 큐텐의 시장 점유율은 10%에 육박하게 된다.
큐텐은 위메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고 티몬, 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사 간 유기적인 결합을 강화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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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큐텐은 지난해 티몬, 지난달 인터파크커머스를 각각 인수했다. 이어 위메프까지 품으며 쿠팡을 제외한 1세대 이커머스를 나란히 보유하게 됐다.
위메프는 매출 정체와 지속된 적자에도 뚜렷한 전략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메프의 실적은 ▲2020년 매출 3853억원 영업손실 542억원 ▲2021년 매출 2448억원 영업손실 338억원 등이다. 지난해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위메프의 최대주주인 원더홀딩스는 위메프가 계속 적자를 내면서 추가 투자를 받지 못하고 원더홀딩스마저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위메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홀딩스의 자회사 원더피플은 신작 게임이 흥행에 실패하며 희망퇴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위메프를 큐텐이 인수한 이유는 외형 확장을 위함으로 분석된다. 티몬,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를 보유한 큐텐의 시장 점유율은 10%에 육박하게 된다. 큐텐은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큐텐은 위메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고 티몬, 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사 간 유기적인 결합을 강화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이커머스 이용자에게는 큐텐이 해외에서 직접 소싱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고 국내 판매자들에게는 큐텐이 서비스하는 전 세계 24개국 소비자들을 연결한다는 것.
위메프 새 대표에는 김효종 큐텐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구영배 큐텐 대표와 지마켓 시절부터 함께해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이다. 티몬 역시 큐텐에 인수된 후 구 대표의 최측근인 류광진 대표가 선임된 바 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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