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총학생회 “1도1국립대 추진 우려 공론화 선행돼야”

구성원 의견수렴 등 촉구

속보=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위해 1도1국립대 재추진(본지 3월 28일자 4면 등)에 나서자 강원대 교수회에 이어 강원대 총학생회도 구성원 의견수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강원대 총학생회(회장 최한결)는 6일 ‘1도1국립대학 추진 관련 중앙운영위원회 안내문’을 통해 “대학본부가 추진하는 강원형 1도1국립대학에는 부정적인 우려가 있다”면서 “과거 삼척대와의 통합도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으로 추진했지만 성공의 경험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2개 캠퍼스를 추가 특성화한 모델이 대학의 미래 발전 담보를 위한 것인지는 모든 구성원이 함께 숙의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컬 대학 사업 수주가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한다는 것은 공감하나 1도1국립대학 모델이 유일하고 적합한 방향인지 모든 학생사회 공화론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강원형 1도1국립대학 추진 관련 구성원 투표 시 구체적인 방법, 비율, 시기 제시 △글로컬 대학 관련 1도1국립대학 이외 내부 혁신 방법 모색 이후 투 트랙 준비 △4월 말 예비신청 전 학생의 집합적 우려와 의사를 청취할 것 등을 요구했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