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 고품질 참두릅 나왔어요” 신소득작물로 각광

최상일 2023. 4. 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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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 고품질 참두릅 출하요∼."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동남해농협(조합장 이은영)이 3월31일 동남해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마늘종·참두릅 등 농산물 초매식을 열었다.

장충남 군수는 "새 소득작목 발굴·육성을 위한 동남해농협과 농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특히 참두릅이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한 만큼 농협·생산자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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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해농협, 풍년기원 농산물초매식
재배 2년차 참두릅 소득향상 큰 기여
“시장경쟁력 높여 지역특산물로 육성”
경남 동남해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마늘종·참두릅 초매식에서 이은영 조합장(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농가소득 증대에 힘을 모으자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남해산 고품질 참두릅 출하요∼.”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동남해농협(조합장 이은영)이 3월31일 동남해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마늘종·참두릅 등 농산물 초매식을 열었다.

풍년기원제와 함께 치른 초매식에서는 특히 올해 재배 2년차를 맞아 신소득작물로 각광받는 참두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동남해농협은 갈수록 심화하는 농촌 고령화에 대응, 품이 적게 드는 작물을 육성하고자 시범재배와 주요 재배지 견학 등을 거쳐 지난해 참두릅 재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따뜻한 기후 덕에 산간·내륙 지방보다 일찍 출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남해산 참두릅은 시장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동남해농협은 남해참두릅작목반을 구성하고 농협 자체 지원은 물론 군과 농협중앙회 보조까지 이끌어내며 참두릅 재배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1년차 출하 결과 농가 수취가격과 소비자 만족도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동남해권역에서 130농가가 21.4㏊에서 참두릅을 재배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약 17㏊에서 2억6000만원가량의 소득을 올렸다.

이은영 조합장은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준 군과 군의회, 농협 남해군지부, 고품질 생산에 애쓰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유통 혁신을 추진하고 농가에서 제대로 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새 소득작목 발굴·육성을 위한 동남해농협과 농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특히 참두릅이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한 만큼 농협·생산자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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