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메달 디자인 확정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사용될 메달 디자인이 확정됐다.

2024 강원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진종오·이상화)는 지난 2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6주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한 ‘메달 디자인 공모전’에서 브라질 출신의 건축가 단테 아키라 우와이(27)의 작품 ‘빛나는 미래’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당선작은 대회 슬로건인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를 기하학적으로 해석해 수직으로 그려진 직선들은 성장의 의미를, 메달 단면과 질감 변화로 나타난 무작위적인 요소들은 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을 표현해 승리가 최종 목표가 아닌, 사람들의 연대와 존중의 의미를 담아냈다.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메달 디자인 공모전 우승자인 자키아 페이지 심사위원은 “청소년 올림픽 대회의 가치를 아름답게 해석했으며,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이번 대회 주제와 더 없이 어울리는 디자인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뒷면(B면)디자인은 강원도내 중·고등학생 동아리가 참여, 하반기에 완성 예정이다. 이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