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TIP] 2차전지 ETF도 후끈…"우려국가 관련 규정도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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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안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면서 올해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2차전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ETF 수익률 상위 종목은 대부분 2차전지 관련 상품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양·음극재, 동박, 분리막, 전해액 등 2차전지 소재주들이 IRA 법안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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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안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면서 올해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2차전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눈에 띄는 수익률을 기록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ETF 수익률 상위 종목은 대부분 2차전지 관련 상품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 ETF의 경우 지난 3월 2일부터 현재까지 무려 33.08% 상승했다.
이 외에도 ▲TIGER 2차전지테마(32.91%)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clect(24.84%) ▲KODEX 2차전지산업(24.54%) ▲KBSTAR 2차전지액티브(19.23%) ▲TIGER KRX2차전지K-뉴딜(16.42%)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92%)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에 따르면 핵심 광물을 해외에서 조달하더라도 한국에서 가공해 부가가치가 50% 이상 창출되면 세액공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양·음극재, 동박, 분리막, 전해액 등 2차전지 소재주들이 IRA 법안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극재 등 국내 2차전지 소재 회사들은 무리해서 북미에 직접 투자를 하지 않아도 IRA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 데다가 양·음극활물질이 '배터리 부품'이 아니라 '중요 광물'로 분류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번 IRA 세부안 발표에는 생산세액공제(AMPC)와 우려국가(FEOC·Foreign Entity of Concern) 내용이 부재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현욱 IBK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에서 크레딧 신청서를 배터리 관련 기업에게 3월부터 받고 있어 AMPC 관련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북미 내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들은 CATL 배터리의 우회적인 도입을 검토 중인데 향후 FEOC 관련 규정이 국내 배터리 및 소재 업체에게 매우 중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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