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회복 전망… 매매가 하락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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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완화책에 강원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매가 하락세는 32주 연속 장기화되고 있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23년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를 보면 이달 강원도의 경우 81.8로 전월(69.2)대비 12.6p 상승하며 지난해 4월(90)이후 1년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분양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8월 다섯째 주 이후 3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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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12.6p↑, 부정인식 완화
더딘 시장회복세 매매가 32주째↓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완화책에 강원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매가 하락세는 32주 연속 장기화되고 있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23년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를 보면 이달 강원도의 경우 81.8로 전월(69.2)대비 12.6p 상승하며 지난해 4월(90)이후 1년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전국 평균(85.2)을 하회했으나 지난달 하향전환 후 한 달 만에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증가한 분양시장의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됐고,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을 수도권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비수도권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달 도내에서는 원주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 572세대(59~102㎡)가 분양 예정이다.
분양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8월 다섯째 주 이후 3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4월 첫째 주 도내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 하락하며 3월 넷째 주(-0.6%)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동해(보합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했고, 속초(-0.18%), 강릉(-0.13%), 원주(-0.11%), 춘천(-0.09%) 순이다.
강원도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난 2월 1042건으로 12월(819건), 1월(762건)에 비해 긍정적인 지표를 보였으나 전년 동월(1676건)대비 634건(37.82%)적었다. 또 도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4월 첫째 주 기준) 84.5로 지난해 같은 기간(102)대비 17.5p 하락해 부동산 시장 회복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수도권 위주로 흘러가고 있어 지역 부동산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전국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6.9에서 100으로 16.9p 급감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정부정책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미분양물량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여전히 물량수준은 증가하고 있어 지역별 미분양 현황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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