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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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 지음.
엘리자베스 쇼버 지음.
윤복원 지음.
정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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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류이치 사카모토 지음. 양윤옥 옮김.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난 일본 음악 거장의 자서전이 재출간됐다. 2007년부터 2년간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했다.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영국의 팝스타 고 데이비드 보위와 연을 맺은 일을 비롯해 탈원전을 주장하며 사회적 목소리를 낸 계기 등이 실렸다. "'마지막 황제' 즉위식 음악 당장 만들어줘". 2주 동안 밤을 새워 곡을 만든 창작 과정 등 흥미로운 뒷얘기가 빼곡하다. 청미래·298쪽·1만8,000원
△동맹의 풍경: 주한미군이 불러온 파문과 균열에 대한 조감도
엘리자베스 쇼버 지음. 정희진 감수·해제. 강경아 옮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미관계와 주한미군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기지촌 성 산업과 민주화로 인한 반미주의 인식 그리고 유흥지가 된 이태원과 홍대까지 다양한 주한미군의 동학을 추적했다. 글로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동맹의 증거이자 적대의 유산으로 남은 주한미군을 중심으로 군사주의의 미래를 예측한다. 나무연필·348쪽·2만2,000원
△ 우주탐사의 물리학
윤복원 지음. 물리학 전문가인 저자가 소행성, 인공 중력, 유인 우주비행 등 우주와 관련된 지식을 6부에 걸쳐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유인 우주 탐사와 생명체 거주 가능 행성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대목이 흥미롭다. 외계행성을 찾는 방법과 지상과 우주에서 나타나는 신기루도 다룬다. 빛이 날아가는 데 수백 년 이상이 걸리는 곳도 몇십 년 만에 갈 수 있는 이유 등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아시아·484쪽·2만5,000원
△구충록: 기생충의 흥망성쇠로 본 한국 근현대사
정준호 지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때 인구의 90% 이상이 기생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 국내 기생충 감염률은 평균 0%대. 거의 사라졌다. 그 많던 기생충은 불과 사반세기 만에 어디로 갔을까. 기생충 박멸 운동 시기 우리는 인분 비료를 화학 비료로 교체했고 재래식 화장실에서 수세식 화장실로 바꿨다. 기생충학 전문가인 저자가 기생충 박멸의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냈다. 후마니타스·304쪽·1만,8000원
△자연은 언제나 인간을 앞선다
패트릭 아리 지음. 김주희 옮김. 생체모방이란 인간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으로부터 배우고 자연에서 찾은 전략을 모방하는 행위를 뜻한다. 모기의 입이 무통 주삿바늘을 만드는 데 영감을 주고 바닷가재의 눈이 망원경의 기술적 토대가 된 일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한다. 극한의 환경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사회 혁신의 영감을 얻는다. 시공사·356쪽·2만2,000원
△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이우평 지음. '한국 지형 산책'(2007)으로 국내 여러 아름다운 지형을 소개했던 저자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자연사적 가치가 높은 56곳의 지형을 대륙별로 6부에 나눠 소개한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 자료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지역, 사회문화, 역사, 생태 등을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지구의 지형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푸른숲·680쪽·3만8,000원
△일본 학교의 역사
기무라 하지메 지음. 임경택 옮김. 서구식 근대 교육이 도입된 19세기 말부터 오늘날까지의 일본 공교육의 변천사를 서술한 책.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에 복종하는 국민으로 또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육성하며 일본은 고도성장기를 지났다. 고도성장기 이후로는 학교의 존재 가치를 묻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 학교의 역사를 되짚으며 한국 교육의 현실을 성찰한다. 눌민·216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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