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제품 라인업 다이어트…"획기적으로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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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내년부터 제품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단순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짐 바우빅 포드 부사장은 "2024년식 모델부터 라인업의 복잡성을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역시 포드의 제품 라인 설계가 과도하게 복잡하고, 또 비싸다고 자평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포드는 올해 이같은 생산 공정 합리화, 또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을 통해 최대 25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존 라인업 단순화는 비용절감뿐 아니라 전기차 전환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포드는 지난 1분기 북미 지역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제너럴모터스(GM)에 밀리며 2위 자리를 내줬고, 전기차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5위까지 밀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 판매대수는 10.1% 늘어난 47만5천906대를 기록해 선방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 전기차 판매 대수는 41% 증가한 1만899대를 기록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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