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마크롱 대선 승리 자축 식당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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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시간으로 그제(5일) 오후 앵발리드 광장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이탈리아 광장을 향해 행진하던 가운데 상점을 향해 돌을 던지거나, 불을 질렀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식당은 마크롱 대통령이 첫 번째 임기에서 유류세 인상을 추진하다 대대적인 반대 시위에 직면했을 때도 노란 조끼 시위대에 공격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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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모인 시위대가 프랑스 정부가 정년 연장을 골자로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은행과 식당 등을 공격했습니다.
현시시간으로 그제(5일) 오후 앵발리드 광장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이탈리아 광장을 향해 행진하던 가운데 상점을 향해 돌을 던지거나, 불을 질렀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피해를 본 상점 중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승리하고 나서 지인들과 함께 자축했던 것으로 알려진 식당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몽파르나스 역과 뤽상부르 공원 사이에 위치한 이 식당을 향해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돌, 유리병, 페인트 등을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이 식당은 마크롱 대통령이 첫 번째 임기에서 유류세 인상을 추진하다 대대적인 반대 시위에 직면했을 때도 노란 조끼 시위대에 공격당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파리에서만 31명을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다친 경찰은 77명입니다.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제11차 시위 참여 인원은 내무부 추산 57만 명, 노조 추산 2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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