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푸드트럭 축제’ 콘텐츠 더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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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올해 처음 운영한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를 내년엔 더욱 풍성하게 열기로 했다.
이범석(사진) 청주시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1회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및 '청주예술제'의 성과와 내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무심천 벚꽃 개화기를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푸드트럭 축제엔 역대 최대 인파인 45만명이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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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시장 “위생 문제 등 보완 추진
많은 시민 즐기는 ‘꿀잼도시’ 만들 것”
충북 청주시가 올해 처음 운영한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를 내년엔 더욱 풍성하게 열기로 했다.
그동안 청주 무심천변 벚꽃길에는 먹을거리가 없다는 시민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았으며 불법 노점으로 불편을 초래했다. 불법 놀이 시설과 야시장 관련 갈등도 빚었다.
이 시장은 “푸드트럭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게릴라 이벤트와 버스킹, 인디밴드의 공연 등 청주예술제를 진행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기타유원시설업을 근거로 미니 바이킹, 달고나 체험 등 놀이시설물을 합법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해 상생의 축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쾌적한 축제를 위해서도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축제 기간에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를 유지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다”며 “벚꽃 구간 곳곳에 구청 관련 부서와 용역 업체를 포함해 50명 이상이 총 4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종합안내소를 마련하고 사전 안전 계획을 수립·시행함으로써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축제 준비부터 끝날 때까지 9일간 공무원 1585명과 자원봉사 924명 등 총 2509명을 투입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첫 푸드트럭 축제지만 개선해야 할 과제도 있다. 이 시장은 “축제 기간에 오후 10시까지 안전요원 배치와 화장실 부족, 배달 오토바이 행사장 진입, 쓰레기 문제 등은 보완 대책을 세워 차후에 진행하는 축제와 내년도 봄꽃축제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올해 축제를 경험 삼아 내년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원도심과 연계하는 축제를 계획해 원도심 거리에서 많은 시민이 즐기고 체험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드는 등 확연히 달라지는 꿀잼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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