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대학 입소해 전공 자유롭게 선택

남상호 총장

대전대는 ‘대전의 대표 대학’에서 ‘미래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핀테크, 정보 보안,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학과로 구성된 ‘디지털미래융합대학’과 K뷰티, K콘텐츠를 선도할 화장품과학과, 공연예술콘텐츠학과를 신설하는 등 미래 산업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한의과 대학을 기반으로 전국에 3개 부속 한방병원을 개원해 전통적인 한의학 계승과 한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또 대전대만의 수려한 캠퍼스는 각종 영화·드라마·예능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은 물론이고 ‘대학혁신지원사업,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3.0),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RIS),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 재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평균 100억여 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서 도서관·강의실에 대한 교육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바이오 헬스 분야)’에 선정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Bio-IT 융합 보건의료 분야 등 미래 학문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단과대학은 차별화된 ‘한국형 리버럴아츠교육’을 지향한다. 학생들에게 100% 전공자유선택권을 보장하며 ‘융·복합전공’과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는 ‘학생설계전공’으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기숙형 대학 HRC 입소를 원칙으로 하며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다양한 현장 체험, 교수진의 개인별 밀착 지도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201명의 신입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형 대학 제5생활관은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대전대의 대표적 건물로서 생활과 교육이 동일 공간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RM(Residential Master) 제도를 운용하고 수십 명의 재학생이 장학금을 받으며 새내기들의 튜터로 활동하는 등 상호 발전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