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연구에 160조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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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등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160조5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대 기술 분야별로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전문가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연구 협의체를 올해 상반기(1∼6월) 중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승자독식 구조의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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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민관 연구 협의체 출범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등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160조5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3대 주력 기술 초격차 연구개발(R&D) 전략’을 보고했다. 3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민간에서 156조 원, 정부가 4조5000억 원의 R&D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에선 45개 핵심 기술을 선정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맞춤형 칩 설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담겼다. 저전력에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반도체 소재 기술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스플레이(28개)와 차세대 전지(27개) 분야도 더해 총 100대 미래 핵심 기술을 지정했다.
정부는 3대 기술 분야별로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전문가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연구 협의체를 올해 상반기(1∼6월) 중 출범시킬 예정이다. 협의체를 통해 R&D 사업 기획부터 연구 성과 공유와 활용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승자독식 구조의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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