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타 원맨쇼로 시즌 첫승

백창훈 기자 2023. 4. 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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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고, 치고, 달리고, 결국 오타니가 다 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사진)가 투수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고 타자로는 쐐기 타점을 올리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오타니는 평균자책점 0.75를 찍었다.

오타니는 2-1로 앞선 7회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 내려왔다.

오타니는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올렸는데, 쐐기 타점을 올려 스스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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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에 쐐기 타점까지

‘던지고, 치고, 달리고, 결국 오타니가 다 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사진)가 투수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고 타자로는 쐐기 타점을 올리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3번 타자로 출전했다. 투수로 6이닝 동안 111개 공을 던져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오타니는 평균자책점 0.75를 찍었다.

이날 투수 오타니는 1회 불안한 출발을 했다.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실점했다. 오타니는 2-1로 앞선 7회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 내려왔다.

타자로서 오타니는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멀티 출루도 기록했다. 오타니는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올렸는데, 쐐기 타점을 올려 스스로 승리를 지켰다. 그는 3-1로 앞선 7회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기록했다. 이 타점이 없었다면 오타니의 시즌 첫 승은 또 불발될 뻔했다. 에인절스 불펜이 7회말 2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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