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현대모비스 1승 더 올리면 4강

김민기 기자 2023. 4. 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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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3차전 캐롯 제압

‘퇴장왕’이 회개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24·미국)의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에서 2승째를 거뒀다. 4강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현대모비스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과 벌인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84대69로 승리했다. 프림이 31점 14리바운드에 야투 성공률 82.4%를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프림은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18.7점 10.7리바운드를 거뒀는데 이날은 훨훨 날아다닌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4일 2차전에선 패했다. 프림은 2차전에서 경기 도중 흥분을 참지 못하고 연속 파울을 범했고 퇴장까지 당했다. 14점에 야투 성공률 35.3%. 작년 10월 KBL(한국농구연맹) 컵대회에선 전 경기 퇴장이란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2차전 후 프림은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을 찾아가 “잘못했다”면서 용서를 구했다고 한다. 그 절치부심을 이날 입증했다. 현대모비스 서명진(24)도 15득점으로 기세를 보탰다. 캐롯은 이정현(26점)이 안간힘을 써봤지만 미치지 못했다. 4차전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승자는 4강에서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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