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마스터스 9번홀까지 마친 뒤 기권..내년 출전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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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미국)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다.
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첫 조로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경기에 나섰으나 9번홀까지 4오버파를 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2019년부터 5회 연속 마스터스에 초대받은 케빈 나는 이번 대회를 기권하면서 내년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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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첫 조로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경기에 나섰으나 9번홀까지 4오버파를 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한 케빈 나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 만회했으나 이후 3번과 5번(이상 파4) 그리고 6번(파3)에서 보기로 흔들렸다. 8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 다시 한번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9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후반 경기를 하지 않고 기권했다.
대회 조직위는 케빈 나의 정확한 기권 사유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날 치러진 파3 콘테스트 뒤 “힘들다”고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내비쳤다.
케빈 나는 올해 마스터스에 12번째 출전했고, 8번 컷 통과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5년, 2021년 기록한 공동 12위다.
2019년부터 5회 연속 마스터스에 초대받은 케빈 나는 이번 대회를 기권하면서 내년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마스터스에 초대받기 위해선 19가지 조건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LIV 골프에서 뛰는 케빈 나는 지난해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18번 카테고리) 자격으로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았다. 현재 순위는 96위다. LIV 골프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가 많지 않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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