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용사의 집’, 호텔로 재탄생…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개관

김수연 2023. 4. 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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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용사의 집이 현대식 호텔로 재탄생한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사의 집 터에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을 7일 개관한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1969년부터 운영되던 육군 용사의 집이 재탄생한 호텔로,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옛 용사의 집처럼 육군 장병들과 군무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인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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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1층·지하 6층 등 총 37층…“비즈니스호텔의 패러다임 제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4층 로비. 파르나스 호텔 제공
 
육군 용사의 집이 현대식 호텔로 재탄생한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사의 집 터에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을 7일 개관한다.

고소진 총지배인은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개관을 하루 앞둔 6일 기자간담회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시간을 즐기는 새로운 비즈니스호텔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저희 호텔은 탁월한 입지 조건, 차별화된 콘셉트와 전략, 마이스(MICE)에 특화된 시설을 갖췄다”고 말했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1969년부터 운영되던 육군 용사의 집이 재탄생한 호텔로,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로카우스’(ROKAUS)라는 명칭은 ‘ROKA’(대한민국 육군)와 ‘US’(우리)의 합성어로, 집(HOUSE)처럼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도 담고 있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옛 용사의 집처럼 육군 장병들과 군무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인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고 총지배인은 특히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의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철 용산역(1·4호선)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인기 장소인 용리단길, 국립중앙박물관, 이태원, 한강 고수부지가 20분 이내에 있다”며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의 특징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지상 31층, 지하 6층 등 총 37층으로 조성됐다. 274개 객실과 대형 연회장 2개, 미팅룸 8개, 직영 식음업장 3개, 피트니스룸, 수영장 등을 갖췄다. 가든 스위트를 비롯해 레지던스 스위트, 프리미어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등 스위트룸이 모두 25실로 전체 객실의 약 10%를 차지하는 점도 특징이다.

고 총지배인은 “호캉스, 레이디스 나이트 등 여러 수요의 고객층이 투숙할 수 있도록 스위트룸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고객 경험 차별화와 서비스 프리미엄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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